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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수지] 영양 듬뿍 건강밥상 - 건강담은 전민숙 밥상

낭만이 있는 삶 2021. 5. 7. 18:15

#경기 #용인 #수지 # 신봉동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36-3

#건강 담은 전민숙 밥상 (031-272-5550)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요즘 인기 있는 한식집 전민숙 밥상에 다녀왔다.

메뉴는 1인 정찬(17,000원)을 기본으로 양념게장(15,000원), 간장게장(10,000원), 감자전(10,000원)을 사이드 메뉴로 추가 주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판 너머로 먹고 싶은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보인다.

원래 반찬가게로 시작했다가 식당을 오픈했다고 하는데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반찬들이 짜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적당한 간으로 입맛을 돋워준다.

 

정찬

 

솥밥, 된장찌개와 함께 4가지 메인과 11가지 반찬들로 구성된 정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메인 찬으로는 간장게장, 조기구이, 떡갈비, 샐러드가 나오는데 메인으로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다. 그러나 다채로운 반찬들이 워낙 푸짐하고 맛있기때문에 한상 차림으로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따끈한 쌀밥에 한 가지씩 반찬들을 맛보다 보면 어느새 밥그릇을 싹싹 비우게 되는 것 같다. 맛있는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반찬을 더 갖다 달라고 부탁드리고, 눈치 보지 않아도 되어 정말 편한 것 같다.

 

메뉴를 보완한다면 쌀밥 외에 밥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어르신들의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쌀밥을 잘 안 드시는 분들도 있고, 젊은 사람들도 잡곡밥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청포묵 무침, 흙내음 가득한 산더덕 무침, 아삭아삭한 궁채 나물에 자꾸 손이 갔다.

 

매장 입구에서 마음에 드는 반찬 구매가 가능하다. 반찬은 세 팩에 만원이고, 그 외 김치, 잡채, 게장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부모님과 한상차림을 즐긴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들로 주말 먹거리를 준비했다. 

 

반찬 판매대
잡채, 낙지젓갈, 청포묵 무침, 미역 무침, 궁채 나물, 산 더덕 무침, 고추장 멸치 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