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효과3 [심리학] 전자책 vs. 종이책 - 읽기에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종이책의 다감각적 경험 인간 공학 과학자들은 터치에 관해 이야기할 때 촉각 경험을 이야기한다. 촉각 경험에 대한 디자인을 '햅틱(haptics)'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특히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에 촉각 경험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이 책을 읽을 때의 촉각 경험과 현시점에서의 햅틱이 적용된 전자책 혹은 태블릿을 이용하여 글을 읽는 것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종이 책은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책마다 그 무게가 다르다. 이와 같은 물리적 무게는 그 책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한 사람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체화된 인지 연구 결과, 사람들은 무거운 것을 들고 있을 때 그것을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전자책의 경우 모든 책이 같은 무게를 가진다. 얇은 책과 두꺼운 책에도 같은 인식이 적용될 수 있다. 이처.. 2021. 4. 18. [심리학] 학습 효과 - 배우기 어렵다고 느낄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 강의력이 좋은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에게 배운 학생들의 경우 학습 효과가 어떨까? 잘 가르치는 강의력 좋은 선생님께 배운 학생들이 성취도가 높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반대로 설명을 잘 못하는 선생님께 배운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의 오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 비밀을 알아보자. 디스플루언시(disfluency)와 플루언시(fluency) 디스플루언시와 플루언시는 학습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코너 디에멘드-유만은 다음과 같이 이 용어를 정의한다. 디스플루언시 - 인지 과제와 관련한 어려움에 대한 주관적인, 초인지적인 경험 즉, 디스플루언시는 무언가가 배우기 어렵다는 느낌이다. 반대로 플루언시(fluency)는 무언가가 배우기 쉽다는 느낌이다. 디에멘드-유만에 .. 2021. 4. 18. [심리학] 기억력 향상 - 정보 분류로 기억력을 향상시키자. 정보 양이 많을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분류'를 한다.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때 카드 소팅 기법이라는 사용자 연구가 있다. 메뉴 설계를 어떻게 구성해야 사용자들이 쉽게 하위에 있는 메뉴를 직관적으로 찾아들어갈 것인지를 알아내는 연구이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카드 소팅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제공을 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집중해서 참여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대개 카드 소팅 실험에서 사용자들은 한 묶음의 카드를 부여받는다. 각 카드에는 웹사이트에서 찾아야 하는 단어가 하나씩 적혀 있다. 카드 소팅 작업에서 참가자들은 자기가 받은 카드를 각자 본인의 기준에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그룹이나 분류 기준으로 정리해야 한다. 이 실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분류한 그룹을 분석해서 그 기준으로 웹사이트를 설계한다면 .. 2021. 3. 18. 이전 1 다음